벌꿀의 달콤한 맛과 향이 듬뿍! '허니와인젤리' 만들기 / Honey Wine Jelly / Dessert / Asia Food / 늄냠TV

Описание: 본 영상은 광고('아이비 양봉조합'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영상에서 사용한 제품은 '아이비양봉조합'의 '허니비와인'입니다.

가볍고 달콤한 맛의 미드(벌꿀와인)입니다.


구입처
http://www.ibe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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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니의 주방입니다.

이번 요리는 연말특집~ 와인을 이용한 메뉴를 만들어 봤습니다.

바로 '허니와인젤리'입니다.

와인젤리에 대해서는 다들 아실거에요.

와인에 물, 설탕, 레몬즙, 젤라틴 등등을 더해 굳힌 어른용 디저트에요.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륵~ 높으면서 술 맛이 퍼져나가는 음식으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벌꿀와인으로 이 요리를 만들어 봤답니다.

참고로 본 영상은 벌꿀의 풍미에 포인트를 둔 메뉴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반와인이 아닌 벌꿀와인을 사용했습니다.


재료
허니와인 250cc
물 200cc
레몬쥬스 1~2작은술
벌꿀 6큰술
젤라틴 11~13g
과일 약간

벌집꿀(옵션)
식용금박(옵션)

판젤라틴이 분말보다 더 투명하게 나온답니다.

키위, 파인애플은 단백질 분해요소가 있으므로 가열처리 후 사용하세요.

금박은 비싸므로 옵션입니다~!

젤라틴은 1g당 50cc의 액체를 굳힐수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농도까지 잡으면 부드럽지만, 그만큼 굳히기가 힘이 듭니다. 또한 산이 더해지면 잘 안굳게 되니 이 점 감안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키위, 파인애플, 파파야 등등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으니 사용하게 된다면 필히~ 가열처리해서 효소를 필히 효소를 파괴해야 하구요.

일단 제 경우 산타의 모자(?)가 생각나서 딸기를 사용했습니다.

또 딸기가 꿀이랑 잘 어울리는 편이기도 하거든요. 일단 맛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입 안에 넣으면 '어라?' 하는 느낌이 들죠.

와인과 벌꿀이 딸기의 맛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디저트 파트의 젤리라기 보다는 '과일 요리'라는 느낌?


벌꿀술(미드)에 대하여...

이 술은 과거 바이킹들이 즐겨마시던 음료이기도 합니다.

워낙 춥고 워낙 척박해 과일농사 짓기 좋지 않은 환경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누룩이나 코지를 만들기 좋은 환경도 아니기에 벌꿀을 양조에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천연꿀에는 효모가 있는데요, 평소에는 당도가 높아 생육이 '정지'된 상태이지만, 물이 섞여 묽어지게 되면 번식에 좋은 환경이 되어 발효작용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것 역시 벌꿀을 보관하던 중에 우연히 물이 들어가게 되면서 발견하게 된거라 하더군요.

벌꿀 자체의 효모로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기에 별도호 효모를 더해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이 술을 의외로 독한 느낌이 있습니다.

과즙이나 당화시킨 곡류와 달리 꿀은 그 자체가 감미료이고, 진하게 탈수 있거든요.

당도가 높으면 미생물의 먹이가 많아서 알콜을 많이 만들어 낼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도수높은'술을 만들수 있는거죠.

물론 달고 순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바로 발효를 중단시키고 병에 담는 과정인 '병입'시기를 앞당기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소진되지 못한 당이 남아있기에 덜 독하며 단맛과 꿀의 향이 있는 술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사족이지만 입에 넣어 뱉는 방식의 주조기법은 다른 지역에서도 존재했답니다.

사람의 구강에는 많은 종류의 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효모균도 그 중 하나이지요. 입에 넣고 뱉는 과정을 통해 효모가 더해지고 그로인해 발효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이랍니다.

꿀 뿐만 아니라 쌀이나 보리, 옥수수 등등을 같은 방법으로 술을 빚을수 있는데요, 침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있기에 곡식의 다당류를 단당류로 분해시키며, 여기에 구강에 있던 효모가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알콜이 생겨나게 되지요.

살짝 비위가 상하는 부분이지만, 누룩(혹은 코지)의 발견 이전에는 이 기법이 거의 유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