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식혜 (빨간식혜) 유산균이 풍부한 안동식혜 쉽고 간단하게 만들기

Описание: 안동식혜는 유산균이 풍부한 건강 음료입니다.
흔히 식혜라 불리우는 음료는 안동에서는 감주라고 하지요

안동식혜는 찹쌀고두밥에 무,생강,고추가루를 넣고 엿기름물을 부어 끓이지 않고 실온에서 발효를 시키는 조금은 특이한 음식입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주로 설무렵에 많이 해먹는 안동지방의 겨울철 향토음식입니다.
지금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일년 내내 해서 먹을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만

특히 안동식혜는 명절 뒤 느끼한 음식을 먹은다음에 안동 식혜 한그릇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입니다.


안동식혜 만들어 볼까요

재료
쌀,엿기름,무,생강,당근,고추가루,설탕 모두 적당량

방법
1.먼저 엿기름을 걸러서 앙금을 가라앉힙니다.
2.찹쌀(맵쌀도 가능)은 고두밥을 짓습니다.
푹 불려서 쪄도 되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칫하면 골고루 찌이지 않아 쌀에 뼈가 있을수 있어요 그러면 잘 삭지도 않고 실패할 확률이 높더러고요.

3.무,당근은 쌀알정도 크기로 곱게 깍둑썰기 합니다.
곱게 채로 썰어도 되는데 먹을때 숫가락에 걸리는것 같아 전 곱게 깍뚝썰기 합니다.

4.생강은 믹서기에 드르륵 갈아서 즙만 짜서 넣습니다.

5.고추가루는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베보자기에 싸서 고운 고춧물을 쓸것이고요

6.엿기름 물을 윗물만 따라서 먼저 고추가루와 생강즙을 베주머니에 짜서 물을 우려내고

7. 고두밥 넣어 살살 풀어 줍니다.

8.무,당근 넣고 설탕으로 단맛 맞추면 됩니다. (설탕대신 감미료 쓰면 더 산뜻한 맛이 나는데 몸에 해로운거는 저도 모르겠어서 저는 설탕을 씁니다.)

9. 다 혼합을 하고 뚜껑을 밀폐해서 덥지 말고(중요) 소쿠리 덮고 12~24시간 정도 두면 거품이 한두방울 올라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아주 시원한곳에 보관해야합니다.

상온에서 냉장고 들어갈 타이밍이 안동식혜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너무 오리 두면 맛이 가기 쉽고 너무 이르면 맛이 잘 안들고 그래요.

10.거품이 한두방울 뽀글거릴때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3~4일이 더 지나면 맛이 듭니다.

11.드실때 볶은땅콩은 필수로 넣어 드시고 배채는 넣으면 좋고 안넣어도 괜찮습니다.

안동식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드시기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맛들여 놓으면 어느음식 보다 중독성이 강한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