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를 자가용처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관용차를 사적인 영역까지
사용한 의혹을 받으며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고위공직자라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차량을
자가용처럼 사용한다면
문제겠죠.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VCR 】
포천시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공직자 행동 강령 위반
사항을 포착하고 감사에
착수한지 약 3주 만입니다.

공단 이사장이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이
감사의 발단입니다.

병원 진료와 친목모임 등에
올해에만 17번이나 관용차를
사용한 일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평일, 업무시간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내용은 공단 이사장도
인정한 부분이지만 관용차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단 지적에
대해선 할 말이 많습니다.

【 현장녹취 】032058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천호동에 있는 병원인데 나는 시간 절약을 위해서 이차를 사용했다.
다녀와서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서…

【 현장녹취 】032226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상갓집에 간 것도 같이 근무하던 사람이야 감사과에도 있었고
경기도에 있던 사람인데 시설관리공단 함중식이라고 인쇄된데다

【 현장녹취 】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넣어가지고 갔어 그러면 어떻게 그것을 개인으로만 볼 거냐…

【 VCR 】
공단 이사장은 지인들과의 모임 또한
공적인 영역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 현장녹취】32156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거기 가면 내가 내 명함 가지고 포천에 시설관리공단에 있다고
하면서 시 홍보도 하고 공단 홍보도 했단 말입니다.

【 현장녹취】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그러면 업무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사용한 것이지
왜 사유 목적만 있느냐…

【 VCR 】
지난 8월 31일부터 감사를
진행해온 포천시 감사부서에선
이사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관용차량 사용 규정에 명시된
정당한 사유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 전화녹취 】184335

포천시청 관계자
그분이 주장하는 것은 우리 쪽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
받아들이는 게 주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아니고 관계법령을

【 전화녹취 】

포천시청 관계자
다 종합하고 판단해봤을 때 이 부분은 사적이라고 판단합니다.

【 VCR 】
취임 3년 만에 관용차 사적 사용 논란에
휩싸인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현재 포천시 감사담당 부서에서는
이사장이 강행해온 조직 개편 사항과
공단 직원 경징계 건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유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