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4-2 세상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가장 따뜻한 칠순잔치

Описание: 씬4-2 세상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가장 따뜻한 칠순잔치

00:00 그리고 어머니의 첫 생신 선물은 고운 실크 한복 한 벌이었습니다
00:04 “이거, 내가 입어도 되나…” 하시며 떨리는 손으로 매만지시던 어머니
00:08 거울 앞에 서서 그 옷을 입어보시더니, 잠시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00:12 “살면서… 이런 옷, 처음 입어본다.”
00:15 그 말 속에는 지난 세월의 고단함과 오늘의 감사가 함께 담겨 있었죠
00:19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마음만은 세상 그 어떤 잔치보다 풍성했습니다
00:24 남편은 눈물을 참으며 어머니께 편지를 읽었습니다
00:28 “엄마,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고마워요
00:30 이제는 우리가 엄마 지켜드릴께요.”
00:33 촛불이 꺼진 후에도, 어머니의 눈빛은 반짝였습니다. 마치 소녀처럼요
00:36 그날 밤, 가족은 서로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00:39 세상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가장 따뜻한 칠순잔치였어요
00:43 그리고 그 순간, 이게 진짜 생일의 의미였다는 걸,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
00:48 “앞으로 더 행복하고, 더 감사하게... 가족으로 함께하자.”
00:51 지금 이 순간, 엄마가 생각난다면 연락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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