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와대 수석ㆍ비서관 인사 단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Описание: 문 대통령, 청와대 수석ㆍ비서관 인사 단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와 일자리 등 수석 세자리를 교체했습니다.

또 대통령 부속실장 등 비서관 자리도 교체했는데요.

청와대 비서실 2기 인선 내용을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현안을 조율하는 청와대 경제수석이 교체됐습니다.

교수출신인 홍장표 수석 자리에 정통관료 출신인 윤종원 OECD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윤종원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상임이사를 거쳐서 3년여 주OECD대사로 역임해 오신 분입니다."

일자리 정책의 컨트럴 타워역할을 맡는 일자리 수석 자리엔 정태호 정책비서관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정 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등으로 일했고,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혁신수석의 명칭을 시민사회 수석으로 변경하고, 이용선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경실련 기획실장을 지낸 뒤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여간 정책 방향을 잡고 밑그림 그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훨씬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해석해 주십시오."

또한 문 대통령은 대통령 부속실장에 조한기 의전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댓글조작 사건을 일으킨 '드루킹'을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송인배 부속실장은 정무비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청와대는 드루킹 사건은 인사배경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비어있는 비서관과 행정관 자리에 대한 추가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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