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직접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한다

Описание: 정부가 직접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한다

[앵커]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나서는 등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짜기로 했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보장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회의가 열렸는데요.

주요 내용을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도움이 절박한 빈곤계층을 직접 찾아나섭니다.

전기나 가스가 끊긴 가구에 대한 정보를 범정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발굴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읍면 동사무소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과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고용과 복지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일자리를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건데, 우선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현재 22곳에서 2017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가 새로 만들거나 변경하려는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중앙정부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지자체의 신설, 변경 사업은 우선 복지부 장관과 협의하고, 협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이를 사회보장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사회보장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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