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혐의’ 양현석,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임박 / KBS뉴스(News)

Описание: 동남아 재력가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전 총괄프로듀서가 경찰에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과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씨의 혐의점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그 범위를 검찰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양 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언론 보도로 양 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지 52일 만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 씨와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범죄 혐의로 볼 만한 단서를 포착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양 씨를 포함해 유흥업소 종업원 등 모두 4명이 성매매 알선이나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씨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특히 같은해 9월 양 씨가 측근을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인 이른바 '정 마담'에게 유로화 2억 원을 건넸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성매매 알선 대가가 아닌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른바 '정 마담'을 여섯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양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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