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대교로" 인천 중구, 제3연륙교 명칭 재심의 청구
Автор: ch B tv 인천
Загружено: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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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중구청과 영종도 주민들이 제3연륙교 명칭과 관련 국토교통부에 재심의를 청구했습니다.
갈등을 빚고 있는 영종과 청라 지역명을 배제하고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정하자는 취지로 서명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앞
영종도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집회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영종도 주민들]
“제3연륙교 이름은? 인천국제공항대교 화이팅...”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정한 청라하늘대교에 반대하는 겁니다.
절차, 공정성, 대표성 등 측면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최헌근 / 인천 중구 영종2동 주민자치회장]
“제3연륙교를 청라하늘대교라는 특정 지역 명칭으로 부르는 순간 이 다리는 국가의 다리가 아닙니다. 지역의 다리로 축소되고 맙니다.”
이어서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 서명부 2만7천부와 함께 국토부 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촉구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겁니다.
[김정헌 / 인천 중구청장]
“2만7천 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이름을 지어 달라고 좀 더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인천시민들을 설득시키고 청라주민들을 설득시켜서 다 같이 상생하고 둘 다 윈윈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대교 명명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3연륙교는 총연장 4.681km, 폭 30m 왕복 6차로의 해상 관광형 교량입니다.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재심의 청구로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가 통상 수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다음 달 초 제3연륙교 개통 전 명칭 확정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B tv 뉴스 이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손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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