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 셰프가 뽑은 '한국 치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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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축구 경기가 있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도 아닌 바로 치킨! 그리고 맥주가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이탈리아의 한 미쉐린 셰프가 주관한 한국치킨 순위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높은 인기를 차지했던 교촌치킨을 비롯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프라다를 오마주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앞세운 푸라닭, 국내 최초 튀긴 닭이 아닌 구운 닭 브랜드를 앞세운 굽네치킨 등 여러 브랜드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에 앞서 한국인에 맞는 배달속도에 놀란 쉐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치킨은 노랑통닭(8.41)이 차지했습니다.

쉐프는 비비큐(8.15),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 7.85) 등 양념이 들어가지 않은 기본 치킨을 선호했는데요.

이어 처갓집양념치킨(7.4)과 굽네치킨(7.2), 푸라닭(5), 교촌(2), 지코바(0.2) 순으로 매겼습니다.

의외로 한국인이 밥이랑 먹을때 가장 선호하는 치킨인 지코바는 최악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눈을 가리고 맛으로만 평가했을 때는 후참이 가장 맛있다며 1위로 꼽았습니다.

닮은 듯 다른 듯한 입맛, 여러분은 어떤 치킨을 가장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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