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와 미토콘드리아 - (2017.5.3_620회 방송)_몸이 젊어지는 기술, 안티에이징

Описание: [몸이 젊어지는 기술, 안티에이징]

[ 원고정보 ]
-이홍규 교수: 미토콘드리아가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쇠퇴를 한다 또는 노화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점점 기능을 잃어간다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노화 이론이예요.
-실제로 미토콘드리아는 노화를 완화하고 장수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은 인간 노화의 시계라고 불린 텔로미어를 규명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텔로미어를 통해 인체 노화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포 핵 속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텔로미어. 세포 분열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될 때 마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진다. 따라서 더 이상 짧아질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새로운 세포 생성이 멈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화와 수명 측정의 단서다.
-그런데 미토콘드리아 수가 이 텔로미어 길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덕철 교수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DNA 복제 수와 텔로미어 길이가 연관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미토콘드리아 DNA 복제 수가 많을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길었다. 노화가 더디고 수명이 길어진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덕철 교수: 미토콘드리아 개수가 높은 사람들이 텔로미어 길이가 더 길었습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져있을 때는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를 잘 만들지 못하고 섭취한 영양분을 태워서 소모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비만이 쉽게 되구요 동맥 경화가 되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모든 것들이 노화 관련 질환들입니다. 그러니까 노화가, 이런 병들이 많아짐으로서 가속화되는데,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좋아지게 된다면 이런 병들의 발생이 낮아지고 (노화) 경과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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