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뉴스] 김용현 변호인 “이진관 이놈의 XX 죽었어” 판사 향해 욕설·막말 / KBS 2025.11.20.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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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
[이하상/변호사(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재판장님, 한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누구십니까? 왜 오신 겁니까?}]
방청권 없이 재판장에 들어온 이 변호사는 거듭된 퇴정 명령에도 버텼고, 판사는 감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감치는 폭언이나 소란으로 재판 방해 행위를 한 사람을 법원이 20일 이내에서 직권으로 구속할 수 있도록 한 규정입니다.
함께 있던 권우현 변호사도 감치됐는데...
[권우현/변호사(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감치 처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판장님.]
한 총리 재판 뒤 열린 감치 재판에서 재판부는 두 변호사의 인적 사항을 물었지만, 이들은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이진관 부장판사는 두 사람에게 감치 15일을 선고하고 서울구치소에 감치하기로 했는데, 서울구치소가 이름과 주민번호 등 인적 사항이 필요하다며 보완을 요청하면서, 결국 재판부는 감치 집행을 정지하고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했습니다.
이들은 풀려난 직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치 명령을 내린 이진관 부장판사를 향해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이하상/변호사(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우리 팀에 대적하는 놈들은 무조건 죽습니다. 이제 이진관 이놈의 XX 죽었어요. 이거 여러분들 이진관이가 벌벌벌 떠는 거 보셨어야 돼요. 걔 약한 X입니다.]
또 "사탄, 마귀들은 꼭 사람을 갈라놓는다", "이 판사, 정말 보잘것없이 생겼더라"라고 막말을 쏟아내며 비아냥댔습니다.
[권우현/변호사(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경위한테 끌려 나오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 정말로 재판부에다가 공손하게 인사하면서 감치 처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멋지다 멋지다 멋있다 멋있다 최고 최고…}]
김용현 전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는 두 사람은 그동안 내란 재판 과정에서도 큰 소리를 내거나 지나친 기피 신청으로 재판을 지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영상편집: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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