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

Описание: 👧🏻👱🏻‍♂️
“아빤 이제 더 이상 아나운서가 아니잖아?”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프리랜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윤슬이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죠
딱히 틀린 얘기도 아니어서 그냥 씩~ 웃었습니다

제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를 떼고도
당당히, 홀로 우뚝 설 수 있는 순간을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고 있는 아빠에 대해
언젠가 윤슬이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날이 있겠죠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으로
윤슬이가 좋아하던,
‘아빠가 나오는 방송’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

그런 날이 곧 오겠죠?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다면
그날이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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