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눈꽃 변산반도
Автор: 요한대장
Загружено: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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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의 겨울 꽃짐
천 년을 지켜온 느티나무 아래 하늘이 내려놓은 하얀 꽃짐이 가득하다
벚꽃인지 눈꽃인지 분간
못 할 눈부심에 발걸음은 자꾸만 느릿느릿 잦아든다
가지마다 소복이 쌓인 무게가 안쓰러워
살며시 흔들어 털어내 주고 싶은 마음
하지만 이 또한 다른 이가 볼 풍경이라 무거운 채로 내버려 두며 산사(山寺)를 걷는다
저 멀리 관음봉에는 바람이 빚은 상고대가
녹용 뿔처럼 투박하고도 늠름하게 피어났건만
막혀버린 등산로 너머 아쉬움만 눈처럼 쌓이고
단청 없는 전각은 오래된 양반집처럼 정겹다
가는길에 눈이 너무 좋아 집으로 데려가고 싶다며
아이처럼 눈을 끌고 가는 고운 뒷모습
차가운 겨울바람 끝에 손끝은 시려 와도
내소사의 겨울은 시리지 않은포근한 솜이불 같은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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