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맹장 VS 백제 태자 - 한국사에 유일한 1 VS 1 승부

Описание: 안녕하세요 역사를 다루는 타운브라더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 독산성전투(548)에 이어서 백합야 전투(55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전투는 흔히 일기토로 알려진 한국사에 거의 전무한 장수간의 무력 대결이 있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고구려
#백제
#일기토

영상제작의 목적.
역사 인물과 전쟁, 전투와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역사인식과 유익하고 교육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

내용 목록

서론 - 개인적인 의견과 논평, 인물과 사건에 대한 평가.

1. 고구려 남진정책 이후 최대위기.
고구려는 장수왕이 375년 백제의 한성을 함락시키는등 남진정책을 추진했으나 백제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못했고,
고구려에 위기감을 느낀 신라가 적극적으로 백제에 협력하면서 남진정책에 급제동이 걸린다

북방의 신흥강자인 돌궐이 유연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고구려를 침공했고,
그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고든 나제동맹의 협공에 당하면서 한강유역을 뺏기고 만다(550년경)

2. 신라 진흥왕 의문의 선택.
순식간에 남북으로 전선이 형성되어버린 고구려는 큰 혼란에 빠진다.
한강 방어선이 뚫렸기 때문에 나제동맹이 진격해오면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는위기상황이었다.
고구려와 원수사이였던 백제의 성왕은 이 기회에 고구려를 완전히 끝낼것을 제의했지만 진흥왕은 성왕의 제의를 뿌리치고 고구려와 화친한다

3. 진흥왕의 큰 그림.
진흥왕은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겠다.
우선 고구려를 멸망시킨다고 하더라도 백제와 최후의 승자를 가려야 하는데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4. 백합야 전투(553)
백제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이래 고구려의 지속적인 침략을 받으며 열세를 보여왔는데 이런 천재일우의 호기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553년 백제의 태자 부여창이 나라의 모든 병사를 끌어모아 고구려를 향해 북진한다.
고구려의 23대 안원왕도 이에 질세라 백제군에 응수하기 위해 친히 고구려군을 이끌고 내려왔고마침내 백합이라는 벌판에서 양국은 조우하게 된다.

5. 한국사에 유일한 1VS1 대결(일기토)
5명의 고구려군이 백제 진영에 다가와 큰 소리로 물었다.
우리 들판에 손님이 왔다고 들었다 예로서 문답할 이름과 나이 관위를 미리 알고자 한다.
이 말을 들은 백제의 태자 부여창이 심히 기백을 떨치며 말했다.
내 성은 (너희 왕과)같은 성이고 관직은 관솔이며 나이는 29세다.
부여창이 대답하니 상대장수 역시 법식대로 대답하였고 드디어 표를 세우고 싸우기 시작했다.

6. 백합야 전투의 의의(개인적인 의견, 논평)
고구려와 백제가 치고박고 싸웠던 여러 전투 중에 하나로 양국에 큰 타격이나 이득을 주었던 전투는 아니다.
다만 한국사에 거의 전무한 장수간 1vs1대결(일기토)의 상세한 기록으로 실제로 더 많은 무력 에피소드들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안타깝게도 기록된 1vs1 대결부분은 한국사서에는 없고 일본서기에만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타운브라더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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