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국가산단 본격화…'사업시행 협약안' 의회 통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토지보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LH와의 협약안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가
결국 재심을 거쳐 통과됐습니다.
이 과정에
동두천시의회 민주당과 비민주당 의원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미현 기잡니다.



【 VCR 】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동두천시의회 몇몇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임시회에서
LH와 사업시행 협약안에 반대했던 의원들이
그 배경을 설명하는 자립니다.

【 인터뷰 】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LH 협약안의 의무조항이 과연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겠습니까? 동두천의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저희 4명의 의원들은 협약안에 반대했던 것입니다.)




【 CG-IN 】
LH와의 협약서 주요 내용은
상수도 및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면제,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도 시비 1 대 1 사업비 지원,
사업지 내 시유지 무상귀속 등으로

특히 사업 준공 3년 경과 후
동두천시가 LH로부터 미분양 산업용지를
100% 사들여야 한다는
조항이 걸림돌이었습니다.

【 CG-OUT 】
지방재정에 과도한 부담이라며
협약안 수정을 주장하며
부결시켰던 의원들이
입장을 바꾸어 의회로 돌아왔습니다.

재협상으로 3개월여
토지 보상이 늦어질 것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성토에 따른 것입니다.

협약안 찬성 의원들은
상대 의원들이
새로운 합의를 달성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었다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진 않았습니다.

【 현장음 】
최금숙
동두천시의원
(부결된 내용과 똑같이 소수점 하나 변함없는데 시간 낭비를 하고 대책과 대안, 전략도 없이 주민들이 심리적 고통과 물질적 손해를 보게 했다면 이것에 대해서 의장은 주민들께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 현장음 】
정문영
동두천시의장
(의장한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동두천 국가 산업단지 사업 시행 협약 및 의무부담 동의안에 대해서 질의를 국장님께 하고 있습니다. 보충 질의하실 의원 계십니까?)

【 VCR 】
결국 협약안 찬성 의원들은
반대입장 의원들이 열겠다는 기자회견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현장음 】
김운호
동두천시의원
(안건에도 안 올라와 있는데 어떻게 여기서(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해요?)

【 현장음 】
이성수
동두천시의원
(기자회견문에서)동두천시의회 빼세요. 여기 동두천시의회 빼시라고요. 안건문에 동의한 적 없습니다.

【 VCR 】
동두천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했던 민주당이
의장단 선거를 거치며 갈라지는
내홍을 겪더니
결국 의원 간 갈등이 증폭되는 모양샙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