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덕후의 독서 브이로그: 책 하울 | 급류 안 읽은 눈 없게 해주세욥, 세계 끝의 버섯, 꿈의 해석, 커버서울 키트
Автор: 북덕후
Загружено: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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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안 읽은 눈 없게 해주세요
엉엉
📖
”사랑이란 건 거대한 마케팅 같아요. 제가 보기엔 잘 포장된 욕망과 이기심인데. 자기들 멋대로 핑크빛으로, 하트 모양으로 정하고. 그게 장사가 되니까요. 사과 로고처럼!
“맞아요.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타이타닉」도 결국에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위해 대신 죽을 정도로 도취되었던 거 아닌가요? 그 둘이 살아남았으면 결국 「레볼루셔너 리 로드」처럼 진절머리 나는 결혼 생활을 했을 걸요.”
도담의 말에 승주는 공감하며 웃었다.
이거, 우리 냉소 클럽이라도 만들어야겠는데요.“
📝
눈물이 없는 내가 소설을 마주하고 우는 일은 드문 일이다. 그것이 만약 사랑이야기라면 더더욱,
그런 내가 울었다. 결혼을 한 뒤의 나여서였을까, 아니면 이제 사랑이 품어낸 여러 모습들을 알게된 나여서였을까, 그 무엇이든 문장을 읽는 내내 마음이 헤집어지고말았다. 드문드문 사랑이란 진짜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사랑은 다양한 모습을 지녔다. 이전에는 잘 알지 몰랐다. 사랑은 그저 아름다운 것이라 여긴 다소 철이 없는 나이기도했다. 대학시절 자주 다투고 또 풀어지는 친구 커플을 마주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마음을 내내 품었고, 그들의 감정싸움이 시간낭비라고 여기며 한 때는 그들이 시시해보이는 동시에 한심해보인다고까지 생각했던 어린 나였다. 그런 내가 이젠 왜 그들이 그랬는지 조금은 알 수 있다는 것이,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나로서는 놀라웠다.
나는 여전히 사랑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겠다. 그래서인지 급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다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이해가 되었다. 그들의 상황이, 그들의 마음이,
내가 해솔이었다면, 내가 도담이었다면, 둘과 같은 결정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볼수록 가슴이 내려앉는 관계를 어떻게 지속시킬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난 여전히 완연하게 성숙한 어른이 되진 못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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