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도같은 자식들! 한푼도안줘!!" 집 팔아서 여행다니고 노후 즐긴다고 하니 반대하는 자식들 괘씸해 전재산 다 써버리기로한 아버지 | 노후 | 사연라디오 | 오디오북 | 부모자식

Описание: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세요, 아버지. 집을 팔다니요.”
“태안이나 보령 쪽으로 집 알아보고 있어. 그쪽에서 살면서 이제 하고싶었던 여행도 좀 하려고.”
“그럼 그냥 별장으로 구입하시면 되잖아요. 여행간다고 집을 파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여기 계속 살 이유도 없잖냐.”
“말도 안돼요. 이 집은 놔두면 계속 오를텐데 뭐하러 팔아요? 그리고 지방에 있는 다가구 건물 사봤자 노후화되면 팔지도 못하고 골칫거리예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다른 쪽으로도 투자할 방법은 많지. 그게 아니더라도 이제는 좀 쓰고 살려고 해. 그럴려면 이 집을 파는게 가장 좋잖아.”
“그렇게 집 파고 가버리시면… 저희는 어떻게 하라고요?”
“맞아요. 이 집 팔고 그돈 그렇게 다 써버리시면…나중에 저희한테는 뭘 남겨주시려고요?”
“그렇잖아요. 그게 아니면 서울에서 어느세월에 내집 마련하겠어요. 전세도 대출이 껴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평생 이집에서 살다가 돈도 못써보고 그대로 물려주라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