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릉의 아침, 경주 감포 앞바다
Автор: 피디스티브오
Загружено: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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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30대 왕, "문무왕"
나는 그가
삼국통일을 이루어 낸 왕이라는 기억보다
지금 이 순간
깊디깊은 바다, 저 차가운 바다 어딘가
천년 세월 이 나라를 지키고 있노라
"기억하고 믿고" 싶다.
어느 때부터인가,
마음이 헛헛하고 갈 길을 잃어,
삶에 어려움과 고달픔이 찾아올 때면
난 언제나처럼 조용히
여기 이곳에 앉아 있다.
먼 길 어둠을 뚫고 밤바람을 가르며
어둑어둑한 새벽녘 즈음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오곤 한다.
차 문을 열어 모레사장에 발을 딛자면
순간 매서운 바닷바람은
마치 대왕의 엄한 꾸짖음을 실어
두 뺨과 귀에 대고 찢을 듯 호통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나도 모르는 눈물이 흐른다.
아마 찬바람 탓일 거야.
마음이 어째서 그런 게 아닐 거야.
아마도 그랬을 거야.
.
.
.
난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 또한 내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는다.
그저 물끄러미 서로를 바라만 볼 뿐.
사실 내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알고 찾아왔다.
"제 생각이 맞는거죠? 그런 거죠?....... " "......
새벽안개가 품었던 대왕암.
새벽을 이기며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은
나에게 그렇게 늘 대답을 해 준다.
"너의 뜻대로 하려무나...
난 여기서 나라를 지키는 것이 내 뜻이듯,
넌 너의 뜻대로 하려무나"
이 아침, 대왕암 위로 떠오르는 ...
새벽을 이기며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본 적 있는가?
"나는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 되어
이 나라를 지키겠다."
우리는 선조의 힘겨움을 딛고
우리는 그들의 목숨을 딛고
이 자랑스러운 나라에 살고 있다.
나는 이 나라가 자랑스럽다..
"피디스티브오의 메모"중에서
[영상 김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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