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어니언스. 1973 ) - 피아노 일기 (더보기 참조)
Автор: 예피아. 유나의 음악일기🥀
Загружено: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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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편지 #가요
여러 명의 화가들이 정물 하나를 두고
각자 다른 위치에서 그림을 그리면
분명히 하나의 정물인데도
앉아서 그림을 그렸던 위치가 다 다르니
여러 가지 다양한 그림들이 나온다.
‘앉은 자리마다 풍경이 달라보인다’는 사실은
이렇게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막상, 내가 그 자리에 앉아보지 않고서는
실감할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 풍경이기도 하다.
어린시절의 나는
시험을 쳐야하는 걱정도 없고
힘들고 어려운 공부 대신에
돈을 버는 아빠나~
청소나 빨래. 음식을 하면서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엄마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풍경 이었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맨날 나보고
“니 나이 때가 제일 좋을 때이다.
니가 무슨 걱정이 있느냐. 공부만 하면 되지~
니가 부모가 되면 우리 마음을 알려나.” 하시며
맨날 내 속을 뒤집었다.
나도 나름대로 그 시절에 걱정이 많았는데.
내 맘도 모르고... 흥~ 칫~ 뿡이닷!
어느 순간, 내가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어 자식을 키우면서
엄마 아빠가 앉았던 그 자리에 앉아 보니
그 당시 당신들이 봤던 그 풍경이
드디어 내 눈에도 잘 보인다.
아하하하~! 이제서야 보인다.
엄마 아빠가 내 속을 뒤집은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내가 맨날~ 엄마 아빠의 속을 뒤집으며
자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젊음을 팔아서 나를 키우신 부모님.
그 귀한것을 팔아서 나를 키우셨는데.
내가 심청이처럼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아
인당수에 뛰어들지는 못할망정
나를 잘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내 방식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에서 연주하는 내 모습을 보시는
그 순간만큼은, 젊음을 판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당신들의 소박한 행복》이고 싶어서
부족한 가운데서도
천천히 한가지씩 실천에 옮겨본다.
기계에는 젬병인 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도.
이렇게 부끄러운 실력의 연주 솜씨를 가지고
온마음으로 정성껏 피아노를 치는 이유도.
백일장에 나가 입상할 글솜씨는 못가졌지만.
이 어설픈 피아노 연주와 함께
수필같은 일기글을 묵묵히 쓰는 이유도.
평생으로~ 도데체 꿈속에서 조차도
이쁘다는 소리는 단 한번도 못듣고
여태 50살까지 살았어도.
유튜브 찍을때는
그래도 단정하게 보이려고
화장은 안해도 세수는 했고.
몇오라기 남지 않은 머리도 곱게 빗고
옷도 단정하게 입는 이유도.
모두모두…. 엄마 아빠 라는 것을...
내게, 나이 50이 되도록
부모님을 부르는 호칭이 엄마, 아빠가 뭐냐~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냐고 하겠지만
세상에는 어머니, 아버지~ 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 많은 어른들은 주변에 얼마든지 계신다.
단지, 반100살인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 아빠~ 하며 어리광부리듯이
어린이처럼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대상은
나를 낳아준 부모님 말고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까.
그것조차도 지금 내 곁에 살아 계시니까
그렇게라도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아빠가 많이 아프다... ㅠㅠㅠ
현대의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병이란다.
그냥. 받아들여야 한단다......
아프셔서 그런지 요즘 들어서
더 많이 늙으신것 같다.
아빠가 많이 아프시니
같이 할 수 있는것들도 많이 없어졌다.
그렇게 건강했던 아빠가 아프다는 사실이.
아직도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ㅠㅠㅠ
예전에... 남편이...
갓 입학한 대학 신입생이었을 때.
한참 친구들과 신나게 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야할 남편도
아픈 당신 엄마를 간호 하기 위해
수업만 마치면.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다.
누나들은 낮에~ 대학생이던 남편은 밤에~
밤간호를 맡아 밤새 간호했던 남편은
끝내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학업도 포기하고, 하염없이 미친사람마냥
사계절 내내 정신줄을 놓고.
엄마가 그리워 울며 살았다는 남편 마음이
이제서야 조금씩 … 조금씩...공감이 된다.
사람이 태어났으니
언젠가 죽기 마련이고.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남편과 아내로 만났지만
서로가 다들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져야하는 날이 온다고 생각하면
때로는 무기력해지고, 조금은 슬프다.
나를 반백살이 되도록
이렇게 곱게 잘 길러주신 아빠에게
감사와 사랑의 편지를 쓰고싶은데.
글을 쓰려고 앉으니
눈물만 자꾸 흘러서
도저히 쓸 수가 없다…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내 손편지 대신에
어니언스의 이 ‘편지’라는 노래 연주로
내 마음을 대신하려 한다.
아픈 아빠와 언제 이별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게 이별할 것이다.
웃으며 보내드릴 것이다.
덜 후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게 허락된 남은 시간 끝까지
아빠를 사랑할것이다…….........
유나 -
어니언스의 편지 노래가 듣고픈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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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으로 빠지실거예요. ^^
편지 (어니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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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어니언스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손
가슴속 울려주는 눈물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 뚫린 내가슴에 서러움이 물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보낸다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손
가슴속 울려주는 눈물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 뚫린 내가슴에 서러움이 물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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