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장착하는 지주계 저축은행, '빅5' 넘본다

Описание: 지주계 저축은행이 내달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잇달아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KB저축은행은 오는 25일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합니다. 만기는 10년으로 금리는 1.4%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10여년 만에 증자입니다.

이처럼 지주계 저축은행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중금리대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에섭니다. 최고금리 인하 시 중신용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주계 저축은행은 그룹사와 시너지를 무기로 내세웁니다. 계열사인 시중은행 대출 심사에서 탈락한 우량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업계 상위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KB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비중을 2023년까지 56%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업계 5위에 안착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역시10위권 내에 진입을 예고했습니다.

당분간 우량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지주계 저축은행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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