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야생화의신비 153편
Автор: 야생화의신비 Wildflower Mystery
Загружено: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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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분류: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
꽃색: 백색, 주황색
학명: Rosa multiflora Thunb.
꽃말: 온화
찔레꽃은 해맑은 햇살을 좋아하며
숲 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을 특히 좋아하고.
꽃은 5월에 피며 하얀 꽃이 향긋한 꽃내음을 풍기지요,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고 가운데에 노란 꽃술이 소복이 있으며
꽃의 청순함이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잘 어울리는 토종 꽃이지요,
찔레꽃이 필 무렵은 모내기가 한창인 계절이며
안타깝게도 이 중요한 시기에 가뭄이 들면 ‘찔레꽃가뭄’이라고도 했습니다.
봄이면 연한 찔레 순을 꺾어서 껍질을 벗겨 먹으면 약간 달콤한 맛이 나지요,
찔레순 꺾어 먹던 그 시절의 추억이 그립습니다.
가을철에 열매는 굵은 콩알만 한 크기로 빨갛게 익는데
열매는 한방에서 영실이라 하여 약제로 사용했으며
동의보감 보면 “각종 종기와 성병,
머리에 나는 부스럼, 백독창 등에 사용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뿌리 역시 “열독풍으로 종기가 생긴 것을 치료하고,
적백이질과 혈변으로 피를 쏟는 것을 멎게 하며,
어린이가 감충으로 배가 아파하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지요,
찔레란 이름은 ‘가시가 찌른다’라는 뜻에서 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동의보감 기록에 열매를 ‘딜위여름’, 이라 했으며
새하얀 꽃이 가지 끝에 5~10여 송이씩 모여 피는데 볼수록 청순해 보입니다.
빨간 열매는 겨울까지 남아 산새나 들새의 먹이가 되기도 하며
소복이 쌓인 하얀 눈 속에 빨간 열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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