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제주도 여행에 반하다_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안덕계곡”

Описание: 오늘은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덕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시고 도로를 건너 안덕계곡 입구안내가 보입니다.

제주 10경 중 하나로 제주 올레 9코스와 추사 유배길 3코스가 이어지는
계곡길입니다.
주차장에서 곧바로 계곡으로 진입하실 수 있구요,
계곡길도 넓고 안전하게 잘 만들어 놓아서 어린 자녀와 연세 많으신 부모님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처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러운 운치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를 하고 있고, 자생하고 있는 희귀 식물과 난대림의 원식생이 가치를 인정 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소리와 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 이었다는 동굴집입니다.
우선 무너질 걱정이 없을 정도로 튼튼해 보이구요.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계곡물이 앞에 있으니 식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으로 보이고요,
수렵을 하며 지내기에 좋아 보이는 곳입니다.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이곳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이곳부터는 멋들어진 기암절벽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이 아름다운 곳이 보입니다.
웅장한 높이의 바위절벽에 감탄사가 나오고, 마치 원시림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신혼부부의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찍으시면, 인생 컷을 얻으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치 현실을 벗어나 환상속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여기까지는 전혀 힘들지 않고 가벼운 산책 느낌으로 오실 수 있어서요.
힘도 들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서 무엇보다 좋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계단도 여러 곳 나오고 조금은 힘드실 수 있는데요,

상록수림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언제 방문해도 시원한 곳이구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준비해 온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요.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자생하고 있는 제주 고사리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부터는 추사유배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무심히 지나쳤던 주상절리를 보게 되었는데요.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수축하여 생기는 다각형의 기둥 모양을 주상절리라고 합니다.
바닷가 계곡 절벽에서 멀찌감치 보기만 했었는데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6각형의 모양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이곳에 오시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 자세히 관찰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계곡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선지 생각보다 방문하는 사람도 없는 편이라서요,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계곡을 느껴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안덕계곡에 꼭 한번 와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