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술 국주 평양 소주와 정상회담 건배주 [김팀장의 북한확대경]

Описание: 북한에는 국기, 국화처럼 국주도 있는데 바로 평양소주다. 김정은 위원장이 2015년 많은 사람이 즐겨마시는 술이 국주가 되야한다며 평양소주를 국주로 정했는데, 북한은 2018년 정상회담을 전후해 대북특사가 방북했을 때 테이블에 평양소주를 올렸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김여정이 특사로 내려왔을 당시 우리 정부가 건배주로 한라산 소주를 냈던 거와 맥을 같이하는 거란 분석도 있다. 그 밖에 들쭉술, 개성인삼주 등 북한에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명주도 있는데 북한 주민들은 공장술보다는 직접 만드는 농태기를 자주 마신다고 한다. 도수는 일반적으로 우리 술보다 높으며 맥주는 술로 취급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소금으로 안주를 대신하기도 하며 인조고기, 두부가 좋은 안주로 취급된다. 술마실 때 우리의 ‘건배’에 해당하는 말로는 ‘쭉 내라’란 말이 있는데 이는 원샷을 의미한다. 북한에선 1980년대 김정일 위원장이 원샷을 즐겨 그때부터 원샷문화가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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