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골절 치료의 모든 것 ｜수술? 비수술?｜최신 수술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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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 외상학 세부 전문의 김한주입니다.

오늘은 [슬개골 골절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드리려합니다.

슬개골은 무릎 관절 앞쪽에 위치한 뼈로, 무릎 뚜껑뼈라고도 불립니다. 슬개골 골절은 주로 넘어지면서 무릎에 직접 충격을 받을 때 발생하는데요, 그렇다면 모든 슬개골 골절에서 수술이 필요할까요? 케이스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번 케이스
이분슬개골의 경우 골절이 아니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번 케이스
수직골절이고 전위가 2mm 미만, 층 형성이 없는 경우 역시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유합이 가능합니다.

3번 케이스
반대로 수직골절이지만 2mm 이상의 전위가 동반된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미니플레이트와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4번 케이스
분쇄가 동반되어 언뜻 보면 수술이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전위가 없고 CT상 관절면 침범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5번 케이스
심한 전위와 분쇄가 동반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으로 K-wire와 Roll wire를 이용한 고정이 사용되었으나, 이물감과 불편감, 그리고 관절운동 제한 등의 문제로 저는 2.8mm플레이트를 밴딩하여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6번 케이스
전위와 분쇄가 심한 다른 케이스인데요. 무려 5조각으로 골편이 쪼개져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미니플레이트 3개를 이용하여 작은 조각들을 모아 두 조각으로 만든 뒤, 밴딩한 2.8mm플레이트와 나사못으로 최종 고정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슬개골 골절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속판을 이용한 슬개골 수술은 고식적인 방법에 비해 이물감이 적고, 강력한 고정을 통해 빠른 관절 운동과 재활을 가능하게 하여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제 사례를 통해 정확하고 실용적인 의학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골절 유합, 불유합, 재수술 관련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