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개청…인구 유입 속도

Описание: [도승민 앵커]
완주 용진읍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새 행정복지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들의 여가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섰는데요,
내년 운곡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
용진읍 인구 1만 명 시대를 열 중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엄상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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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연 기자]
완주군 용진읍 구 청사는
지난 1986년도에 지어졌습니다.

오랜 세월 탓에 낡고 비좁아
민원인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싱크 : 현장음(테이프 커팅)]

구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용진읍의 새 행정복지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총 138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명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외관이 이색적입니다.

[인터뷰 : 정명석 / 용진읍 이장협의회장]
"(구 청사는) 아주 비좁고 우천 시에는 비가 건물에 스며 들었어요.
그런데 이번 새 청사가 완공됨으로써
우리 용진읍 주민들의 화합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사 1층에는
주민 행정 수요를 감당할 민원실과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지소가 들어섰습니다.

2층과 3층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습니다.

[싱크 : 서남용 / 완주군의회 의장]
"저는 이 공간이 용진읍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리라 확신하고 이를 계기로 용진읍이 더욱 발전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9월 말 기준
완주 용진읍의 인구는 6천 918명.

지난 1960년 대 한때
1만 4천여 명으로 최정점을 찍었던 때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내년 군청 앞 복합행정타운의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인구는 크게
늘 전망입니다.

[인터뷰 : 유희태 / 완주군수]
"용진읍은 현재 7천여 명의 주민이지만 내년에 1만 명
돌파 계획이고 더불어 우리 완주군은 10만 명 돌파되는
그런 기록이 세워질 2023년을 기대합니다."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용진읍은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엄상연입니다.

영상취재 : 홍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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