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주애, 일부 시책에 의견 내…후계 내정 단계 판단" [MBN 뉴스7]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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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기존의 '후계 수업' 수준을 넘어, 사실상 후계자로 굳혀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겁니다.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은 오늘(12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권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주애가 지난 공군절 행사와 금수산궁전참배 등 존재감 부각이 계속돼 온 가운데, 현재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시책에 의견을 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는데, 국정원이 '후계 내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제로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에서 조종사들의 거수경례를 받았고, 각종 지방공장과 호텔 준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 신형 핵잠수함 건조 현장에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새해 첫날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처음으로 참배했습니다.
북한의 권력 승계는 '후계 수업'과 '내정', '공식화'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 2009년 후계자로 내정된 뒤 이듬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며 후계자로 공식화된 바 있습니다.
다만, 김주애가 1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만큼 노동당 규정상 아직 당원이 될 수 없어 공식 직책 부여는 시기상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당직을 부여받고 노동신문에 이름이 명시되고, 그 다음에 개인 우상화가 되고 이런 것이 이뤄지면…. 9차 당 대회에서 후계자 관련 언급 가능성은 낮다…."
정보당국은 다가올 당 대회와 주요 행사에서 김주애의 의전 수준과 호칭, 공개 활동 범위 등을 면밀히 지켜볼 예정입니다.
MBN뉴스 손성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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