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도 20분 전 알았다…'깜짝 발표'에 엇갈린 민주당 / SBS 8뉴스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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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표의 전격적인 합당 제안에 대해, 민주당 안에서는 '뭉치면 더 이익'이라는 환영과 '민자당식 깜짝쇼'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제안을 받은 혁신당 안에서도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이어서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던진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은 당 지도부에도 직전에 공유됐습니다.
[박수현/민주당 수석대변인 : 정청래 대표의 발표 20분 전에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 소집을 통해서 최고위원들께 공유드렸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최민희 의원은 SNS를 통해 "뭉치면 더 커지고 이익"이라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정 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합당 논의를 해서 다행"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은 사전 논의 없는 일방적 통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언주/민주당 최고위원 (JTBC 이가혁 라이브) : (정 대표의) 진퇴도 묻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대표 개인의 것이 아니고요. 이런 식의 절차는 할 수가 없는 겁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민자당식 깜짝쇼'가 아니라 투명하고 공개적인 논의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에서도 공개적인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박주민/민주당 의원 : 당의 여러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먼저 있었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다….]
서영교 의원도 "충분한 설명과 숙의 과정, 당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안을 받은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처럼 '국민과 당원 뜻에 따라서'라는 반응이 일단 많지만, 한 의원은 "갑작스러운 제안에 혼란스럽다"며 "적대적 M&A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뜬금포 합당 제안은 '자기들끼리 통합'"이라고, 개혁신당은 "같은 중국 음식점인데 전화기를 두 대 놓고 하는 식의 정치"라고 비꼬았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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