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년 전 위대한 승리와 함성, 통영한산대첩축제로 되살아나다

Описание: [공동취재단 - 한산신문 박초여름 기자, 홍주신문 한기원 기자, 남해시대 전병권 기자, 담양곡성타임스 김고은 기자, 해남신문 노영수 기자]

“한산대첩은 임진왜란의 흐름을 조선의 승리로 돌려놓은 결정적 전투였다.”통영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을 주제로 열리며, 한산도의 역사성과 통제영의 의미를 재조명했습니다. 주요 행사는 통영한산대첩광장, 강구안 문화마당, 이순신공원 등 시 전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전술 ‘학익진’을 구현한 ‘한산해전 재현’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머시브 공연과 야간 불꽃쇼 ‘투나잇 통영’ 등 새로운 시도가 더해져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총 6천800석의 관람석이 마련됐고, 지역 소비를 통한 입장 팔찌 제도도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청소년 댄스대첩, 학생 노젓기 대회,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다만 일부 시민과 관광객들은 매년 비슷한 행사 구성과 참신함 부족을 아쉬움으로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 역 배우의 존재감과 상징적 연출의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직접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 현장을 활기차게 만들었으며, 이는 축제 정체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았습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역사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모색하며, 콘텐츠 혁신과 관객 참여 확대를 통해 한산대첩축제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로 433주년을 맞은 한산대첩은 임진왜란의 분수령이 된 전투로, 통영은 이를 기념하는 역사적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시는 “앞으로도 한산대첩의 정신을 계승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역사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또한 통영의 해양·관광 자원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