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저림 종아리저림 치료 비골신경 수압박리술 초음파 영상

Описание: 발목에 힘이 빠지는 이유, ‘비골신경마비’의 진실

50대 여성 환자가 최근 과로 후 갑자기 *종아리와 발등이 저리고 발목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다른 병원에서 MRI를 촬영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자 **비골신경(peroneal nerve)* 부위에 부종과 유착이 확인되었고, **초음파 가이드 하 수압박리술(hydrodissection)**을 시행한 후 즉시 증상이 완화되었다.

---### 비골신경이란?

비골신경은 좌골신경에서 가지를 치는 **하지의 주요 말초신경**으로, 무릎 바깥쪽에서 시작해 종아리 바깥쪽을 따라 내려가며 **발등과 발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이다. 다리의 감각과 운동을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손상 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 비골신경의 종류

비골신경은 크게 두 가지 가지로 나뉜다.

**천비골신경(Superficial peroneal nerve)**: 종아리 바깥쪽 근육과 발등의 감각을 담당.
**심비골신경(Deep peroneal nerve)**: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담당하며, 마비되면 ‘발처짐(foot drop)’이 나타난다.

---### 비골신경마비의 원인

1. *과로 및 장시간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으로 인한 압박*
2. *심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지방층 감소*
3. *장시간 깁스나 부목 고정*
4. *무릎 외측 부위의 외상 또는 근육 유착*

이 신경은 무릎 외측, 특히 *비골두(fibular head)* 근처에서 표층으로 지나가므로 압박에 매우 취약하다.

---### 비골신경마비의 증상

발등이나 종아리 바깥쪽의 *저림, 감각 저하*
*발목이 잘 들리지 않음*
*걸을 때 발끝이 끌리는 느낌 (foot drop)*
오래 서 있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저림이 심해짐*

---### 초음파로 보는 진단과 수압박리술의 효과

MRI로는 종종 신경 주변의 미세 유착이나 부종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초음파를 이용하면 신경의 두께, 부기, 주변 근막의 유착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 환자 역시 초음파에서 비골신경이 붓고 주변 조직에 눌려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수압박리술(hydrodissection)**은 생리식염수나 PDRN, 리도카인 등을 소량 주입해 **신경 주변의 유착을 물리적으로 박리**하고 **혈류와 신경재생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특히 초음파 가이드 하에 시행하면 정확하게 병변 부위를 해소할 수 있어, 즉각적인 통증 완화와 운동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 마무리

비골신경마비는 MRI에서 이상이 없어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초음파 기반 정밀 진단과 수압박리술**이 큰 도움이 된다.
다리를 자주 꼬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는 피하고,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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