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코스피' 4,100선 첫 돌파…"진짜 5천피 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Описание: [앵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100선에 안착했습니다.

연이은 호재 속에 증권가에서는 '5천피' 시대를 점치는 장밋빛 전망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파죽지세'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번 주에만 4.2% 가까이 뛰며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주요 기업 실적, 그리고 재계 총수들의 ‘깐부 회동’ 등 굵직한 이벤트를 연달아 소화하며 3거래일 연속 상단을 높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흐름에 따라가기보다는 국내 이슈에 주가가 반응하는 ‘이벤트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대형 반도체주의 질주는 여전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른바 ‘11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0% 가까이 오르며 반도체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세협상 타결에 현대차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한 주 동안 주가가 14.85%나 뛰며 29만 원선에 안착했습니다.

관심은 ‘여기서 더 오를 수 있느냐’ 입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증권가에선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은 향후 1년 내 코스피가 ‘5천피’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약 20%가량 더 커질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반도체 실적 개선, 그리고 세제 개편과 주주환원 강화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내년에 AI 사이클 자체가 계속 유지가 된다라는 전제 조건과 더불어서 3차 상법 개정이라든지, 국민성장펀드 집행 이런 것들이 맞물린다고 하면 코스피 5,000도 불가능한 영역은 분명히 아니다…"

코스피 랠리에 따라 증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가운데, '5천피 신화'가 현실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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