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서 강아지 셋 데리고 울릉도에 캠핑가기 ep.1 🚙🐶

Описание: 추석을 앞두고 다녀왔던 울릉도 여행이에요. 작년에는 9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9월 말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강아지와 함께 울릉도를 가려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이동 부분일 것 같아서 이번에는 영상과 본문에 자세히 적어볼게요

강아지와 함께 움직인다면 대부분 차를 선적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크루즈를 이용해야 하는데 울릉도에 가는 크루즈는 2개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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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 울릉 (선플라워) : 4시간 소요, 펫룸X(창고식), 현재 휴항중
포항 - 울릉 (울릉크루즈) : 6시간 소요, 펫룸O, 지속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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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후포에서 차를 선적하고, 애들은 차에 두고 왕복했지만..... 9월임에도 너무 더웠고 차 안에 선풍기랑 쿨매트를 넣어둬도 신경쓰이고 말이 4시간이지 차 선적하고 대기 시간을 포함하면 거의 6시간을 넘게 차에 둬야 하는거라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꼭꼭 펫룸이 있는 배를 이용해야지 다짐했어요

이번 여행은 정말 감사하게도 울릉크루즈에서 이용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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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규정상 강아지는 켄넬이나 완전히 닫히는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다보니 개 3마리를 유모차에 꼬깃 꼬깃 담아 움직인 저는 세상 모든 시선 집중 다 받음,, 여러분 개가 1~2마리거나 소형견이라면 저보다는 백배 나으실거에요 이건 그냥 개많은 나의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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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펫룸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고 객실 내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애들도 긴 이동시간 내내 푹 잘 자고 쉬는걸 보니 탈때 고생한 기억 전부 사라짐 30분 투자해서 내내 편하게 같이 있을 수 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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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팁을 좀 드리자면 도착하면 자연스럽게 화살표따라 선적대기 하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차를 도착 즉시 빨리 선적해야 해서 개를 또 꺼낸채로 같이 터미널에 들어가서 사람 승차권을 또 발권해야하고 어찌저찌 배를 타면 사람들 틈 사이 뚫고 안내 로비에서 펫룸키를 받고 엘리베이터 무한대기를 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중대형견이나 다둥이들은 진이 빠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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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인간 승차권을 먼저 발권하시고
2.차량 선적 대기장소로 이동해서 선적을 맡기고 (차 넣는것도 빼는것도 전부 다 해주심)
3.‼️중요‼️승차 시작시간~30분 까지가 사람이 가장 많고 대기줄이 밀려서 차라리 주변 산책을 좀 하다가 승차 마감전에 천천히 들어가세요 훨씬 여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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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들어갈 때는 잘 몰라서 사람에 치여서 식은땀 줄줄에 힘들었는데 돌아갈때는 이렇게 했더니 정말 수월하고 하나도 안기다리고 너무 편해서 펫룸 할만한데...? 다음에도 이용해야지 생각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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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바다를 좋아한다면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은 울릉도, 공항 들어서기 전에 한번쯤 다녀오세요😉 그리고 9월 말 울릉도 수영하기 괜찮았냐고 물어보신 분들이 많았는데 9월 24일 기준 수온은 딱 좋았고 바람이 불 때는 추워서 사람이 수영하기는 어려웠어요 강아지는 가능! 해만 따뜻하고 바람만 안불면 사람도 10월 초까지도 수영 가능 할 것 같아요.

이번 영상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일기에서 만나요 !



[장소공개 요청에 대하여]

*백패킹 박지는 공개 이후 쓰레기투기, 반려견 금지 등의 이슈로 인해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많은 비박지가 사라지고 있고, 강아지가 자유롭게 드나들던 계곡들에 출입금지 현수막이 달리고 있어요. 클린하게 잘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지만 실제로 다니면서 쓰레기 투기, 반려견 배변수거를 하지않는 경우도 많이 봤답니다🥲

*저는 캠핑장에 아무도 없는 평일에 주로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른 손님이 한팀이라도 있거나, 주말에는 강아지 동반이 불가하거나 자유도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누구는 되는데 누구는 왜 안되냐고 하냐, 개 풀고 논거 봤는데 왜 주말에는 안되냐라는 식으로 캠지기님께 받은 배려가 민원으로 돌아온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렇기에 반려견 전용이 아닌 캠핑장은 공개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반려견 전용 캠핑장이거나 주말에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캠핑장을 공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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