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AI카메라로 산불 감지…"연기 포착 즉시 알림"

Описание: 앵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명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산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I가 산 전체를 감시하며 연기나 불꽃을 자동으로 포착해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광명시 가학산 정상에 설치된 송전탑 위.

인공지능 카메라가 회전하며 산 전체를 관찰합니다.

조금이라도 연기가 포착되면, 인공지능이 즉시 감지해, 광명시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상황을 전송합니다.

광명시가 구축한 AI산불 조기대응시스템입니다.

지난해 9월 한전과 협약을 맺고, 지난달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겁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감시카메라 3대가 가학산과 도덕산, 구름산 등 광명시 주요 산을 실시간 모니터링합니다.

풍속과 풍향, 온도, 습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연기나 불꽃을 자동 감지해 초기 단계에서 진화 인력을 보다 신속하게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신은철 / 광명시 정원도시과장]
"산불 감시를 위해서 산불 감시원을 배치하고 있는데 사람으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AI가) 화재를 먼저 감지해서 저희에게 연락을 해 주면 저희가 신속히 소방서와 같이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광명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되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을 주요 지역에 배치해 산불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Btv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차범룡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