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계류유산으로 수술했는데 유산후한약같은 치료가 필요할까요? 유산후조리, 오지윤 한의사.
Автор: Doctalk
Загружено: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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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3일전에 계류유산으로 소파술을 진행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소파술 잘 되었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심리적인 문제인지 체력이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직장에서 일주일 쉬라고 해서 쉬는중인데도 빨리 지치는거 같고 걱정이 됩니다.
초기 유산이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유산후조리는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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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오지윤입니다.
계류유산으로 소파술을 진행하셨는데,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셔서 유산후한약 같은 유산후조리가 도움이 되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여성은 유산을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게 됩니다.
그래서 유산후에 기운이 없는 느낌이 들거나,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들거나, 허리가 좀 아프다거나, 손발이 차고 저리는 느낌이 난다거나 하는 증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유산후조리를 위해서 반드시 체크해주셔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 자궁기능의 회복입니다.
소파수술 이후의 자궁내막의 회복과 자궁내 어혈 순환 개선은 다음 임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자궁허약체질 일수록 유산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복유산을 막기 위해서는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유산후 생리불순, 유산후 생리양 감소, 유산의 무월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엇보다 배란성 생리가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여성호르몬환경을 개선하고, 생식능력을 회복하는 치료가 시급합니다.
보통 유산후 어혈한약을 처방받게 되는데
소파술 직후부터 한약을 복용하여 생리가 원활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식기 주변의 혈류순환을 개선하여 불필요한 노폐물과 염증물질의 흡수와 배출을 도와줍니다.
두 번째 기혈순환과 체력저하를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유산후에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보통 유산후 기혈이 부족해지고 복부의 힘이 약해지면서 척추가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서 앉았다 일어나면서 허리를 펴기 힘들다는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체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유산후한약 처방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력저하는 난소기능저하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음 임신을 위해서 기혈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혈액순환저하가 동반되게 되면 관절통, 수족냉증, 하지시림 등 산후풍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산후 대사상태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이루어지는 유산후조리는 자궁과 난소회복을 돕고 몸을 보강하는 치료와 함께 유산을 야기한 원인을 살피고 자궁 내 환경 및 기능저하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유산 후 건강한 생리를 확인하여 건강한 상태로 다음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산후조리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통해 현재 몸상태를 진단받고 개별맞춤치료를 통해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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