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Story] 평균 100:1의 경쟁률. 한국의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한 13주간의 피나는 훈련 | KBS 20040601 방송

Описание: ※ 본 영상은 2004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하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 60명의 외국 스튜어디스들!
동북아시아의 허브, 인천공항, 그 하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이들이 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선진국인 일본의 예비 스튜어디스들.
평균 100: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의 창공을 날기 위한 꿈으로 이곳을 찾은 이들은 13주간의 피나는 훈련을 거쳐야만 정식 한국의 승무원으로 생활하게 된다.
각 나라에서 이미 항공서비스에 대한 기본교육은 마친 상태이지만 한국에서의 철저한 훈련은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하나의 훈련이 끝날 때마다 그곳에서 바로 훈련에 대한 테스트를 거치게 되는데. 만약 테스트에 두번을 떨어지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 아파트와 호텔 등에서 함께 생활하며 치열한 훈련에 적응해 가고 있는 이들. 끊임없는 열정으로 한국의 창공을 날수 있는 그날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예비 스튜어디스들의 일상을 함께한다.

▶ 하루 취침은 겨우 3시간!
온종일 멈추지 않는 철저한 훈련과 테스트로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모형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비상탈출 훈련이 있던 날, 생전 처음 해보는 강도 높은 훈련과 교관의 호된 야단에 정신없던 훈련생들은 결국 첫 번째 테스트에서 11명 전원이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 단 한번의 기회가 남은 것. 비행기 폭발 시 90초안에 승객들을 인도해야 하는 안전 훈련시간. 90초 동안 엄청난 비행기 소음속에 110데시벨까지 힘껏 소리쳐 승객을 대피시켜야하는 훈련. 크게 소리치는 것에 익숙치않은 이들은 가장 큰 난관에 부딪쳐 힘들어하고. 더구나 영어도 한국어도 서툰 지경. 하지만 이번에도 떨어지면 모두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야 하니 그야말로 지옥훈련이 따로 없다. 수중탈출훈련시간, 훈련장 물을 보는 순간 이미 겁에 질려버린 쿠어쿼쿼는 또 한번의 위기를 맞는데- 결국 이렇게 하려면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교관의 냉정한 말에 강의실은 눈물바다가 되고. 과연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비상탈출훈련 이후에도 이들에겐 서비스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철저한 메이크업과 워킹, 스마일까지. 낮에는 지독한 훈련으로 밤에는 이론 교육의 복습으로 겨우 3시간을 자는게 고작. 하지만 도망가고 싶은 나약함보다 점점 더 강해지는 자신을 느끼는 훈련생들. 그들은 지금 오로지 한국의 승무원으로서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가진 열정의 소녀들이다.

▶ 단 한번의 기회, 재시험이 있던 날!
과연 이들은 모두 그 두 번째 시험에서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비상탈출 재시험이 있던 날, 식사도 거르며 밤낮없이 나머지 공부를 했던 훈련생들은 굳은 다짐으로 재시에 응하게 되는데- 이들이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던 건 훈련생들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도와주었던 선배와 담당교관, 그리고 함께 동고동락한 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훈련에 익숙해져갈 무렵. 중국훈련생들의 가장 무서운 교관 최혜정씨가 이들의 집을 찾았다. 한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온 교관은 아이들과 함께 요리도 하고 수다도 떨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만큼은 훈련생들에게 교관은 따뜻한 언니이자 선배이다. 전혀 모르는 훈련생의 신분으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하며 힘들고 고된 훈련기간을 함께 보낸 이들은 이제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함께 울고 함께 노력한 시간만큼 이제 이들에게 남은 건 모두 함께 한국의 승무원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하고 정식 승무원의 첫발을 내딛을 그 순간이 이들에겐 13주간 그들이 쏟은 땀과 노력, 투자의 결과인 것이다.

※ 이 영상은 2004년 6월 1일 방영된 [현장르포 제3지대 - 헬로, 코리아! 스튜어디스 도전기] 입니다

#스튜어디스 #승무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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