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난달에만 MDL 10차례 침범…지뢰 매설 정황도 [MBN 뉴스7]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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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 지역에 여러 차례 지뢰를 매설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무려 10차례나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국방부는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회담을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홍철 / 국방부 정책실장 (지난달 17일)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하여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지난달에만 열 차례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침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군은 올해 3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차례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달에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사실상 이틀에 한 번꼴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셈인데, 지역별로는 강원 고성군이 여섯 차례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강원도 고성 지역은 (북한이) 11월 어간부터 작업하고 있는 지역이고 그 지역에서 공사하다 보니 그 특정 지역을 자주 침범했습니다."
합참은 고성군 일대 군사분계선이 북측으로 돌출된 지형적 특성도 침범이 잦은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군사분계선 남쪽 지역에 여러 차례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군사분계선 일대를 사실상 국경선화·요새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합참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할 때마다 우리 군의 경고방송이나 경고사격 이후 즉각 퇴거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손성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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