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건강은 나를 위한 게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인 것 같아"

Описание: 60대 엄마와 30대 딸의 대화입니다.
나중에 엄마를 추억하려고 만든 동영상이에요^_^

💚 건강이 사랑이고, 사랑이 행복인 이유
엄마랑 대화하다가 깨달은 게 있어요. 건강이 뭔지, 행복이 뭔지.
😢 서로에게 가장 힘든 일:

부모 입장: 자식이 아픈 것만큼 세상이 무너지는 게 없음
자식 입장: 부모님이 아픈 것만큼 힘든 일이 없음

우리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가 아픈 게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겠죠.
😄 아빠한테 한 장난:
내가 아빠한테 막 이래요.
"아빠도 딸한테 효도해야 된다고. 아프면 inválido 된다"
아빠가 막 어이없어 하지만, 진심이거든요.
💡 건강의 진짜 의미:
"내가 볼 때 건강을 나를 위해 챙기는 게 아니라 내 주변 사람을 사랑하면 건강해야 되는 것 같아요"
건강은 나를 위한 게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 아빠의 흐뭇함:
어제 내가 운동 나갈 때 아빠가 저만큼에서 봤나 봐요.
엄마한테 "살 많이 빠졌다" 신기해가지고 한 세 번인가 말했대요.
엄마: "이제 딸이 이쁘니까 뒷모습만 봤으면서도 그게 행복이지. 부모는 그게 행복이야"
✨ 건강만 해도 어디냐:
어떤 날에는 내가 이룬 게 많이 없다고 생각할 때 되게 우울하다가도, 건강한 것만 해도 사실 어디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그렇지 그렇지. 건강하고 어쨌든 자기 먹고 살 거, 앞가림은 하잖아"
🤗 엄마의 마지막 한마디:
대화 끝에 엄마가:
"아니야, 이제 그만 와서 붙어. 좀 제발 좀 떨어져. 좀 붙어있으면 안 되겠어?"
엄마도 나한테 붙어있고 싶은 거죠. 이런 대화 나누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자식 건강하기만 해도 부모는 행복하고, 부모 건강하기만 해도 자식은 행복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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