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갈등 속 다보스포럼…‘그린란드 담판’ 나오나 [월드 이슈] / KBS 2026.01.22.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1-21
Просмотров: 1061
Описание:
올해도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 전 세계 정·재계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월드이슈에선 미국과 유럽 사이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 열리고 있는 다보스 포럼에 대해 박원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가 뭔지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다보스포럼은 현지 시각 19일 막을 올렸습니다.
벌써 쉰여섯 번째로, 올해 주제는 '대화의 정신'입니다.
[보르헤 브렌데/세계경제포럼(WEF) 총재 : "대화가 사치가 아니라 필수인 시대입니다. 우리 서로 대화하지 않고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원래 행사 명칭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인데, 개최 장소가 스위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으로 보통 부릅니다.
패널 토론과 정상급 특별연설 등 200여 개 세션이 열리거나, 열릴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약 3천 명의 정치인과 기업인, 그리고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고요.
정상급 인사도 60여 명이나 됩니다.
경제계에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 구글딥마인드 등 미국의 대표 테크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석합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재무, 상무, 에너지장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도 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과 2020년에도 다보스포럼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포럼 분위기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가 있죠?
[기자]
다보스포럼은 최근까지 세계화와 다양성, 포용성 등에 대해 얘기해 왔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질색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의제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1월 취임 당시 : "중국이 아무런 처벌 없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동안, 미국이 자국 산업을 파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최 측이 트럼프 대통령 참석을 설득하기 위해 기후변화나 다양성 같은 진보적인 의제 논의를 대폭 줄였다고 전했는데요.
실제 기후변화 관련 세션은 2022년 16개에서 올해 4개로 급감했다고 합니다.
이런 진보적 의제가 빠진 자리는 인공지능 AI나 경제성장 관련 논의로 채워졌는데요.
예를 들어, AI 세션은 같은 기간 11개에서 61개로 늘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포럼에 대해 "전통적 의제가 퇴조하고 트럼프의 현실 정치에 따른 정책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개최 직전 미국과 유럽 간 그린란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올해 특히 주목받았죠?
[기자]
네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미국과 그린란드를 지키려는 유럽이 충돌하면서, 추가 관세 전쟁까지 일어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북극의 안보는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할 때만 지킬 수 있습니다.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은 그래서 잘못입니다. 특히 오래된 동맹 사이에서는요."]
포럼을 며칠 앞두고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지키겠다며 덴마크와 유럽 7개국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내자, 미국이 이 8개 나라에 다음 달 1일부터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했죠.
이번 포럼에 7개국 정상이 참석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까지 참석합니다.
다만 분노와 불만의 표시로 덴마크는 아예 대표단조차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그린란드 영유권과 추가 관세 문제를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차원의 강경 대응을 위해 이른바 '무역 바주카포'로 부르는 무역 보복을 하자고 거듭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비판에 한목소리인 독일 영국조차도 보복 조치엔 신중한 입장이어서 유럽 내에서도 대응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엔 다보스포럼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면서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행사를 주관하는 WEF는 다보스포럼이 기후변화 대응이나 불평등 해소 등 국제사회 협력을 논의해 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행사를 반대하는 진영에선 '사교 활동만 한다', '공허한 말잔치만 벌인다'는 취지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마라농/스위스 시민단체 '캄펙스' 관계자 : "트럼프 대통령은 이 포럼이 뭘 의미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힘을 가진 사람이면 원하는 장소에서 그들끼리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보스포럼의 시작은 클라우스 슈바프 전 회장이 지난 1971년 개최한 유럽 경영자 포럼이라는 비공식 모임이었습니다.
지금의 WEF로 변경된 건 1987년이고요, 참석자도 기업인뿐 아니라 정부 학계 언론계 인사로 외연이 확대했고요.
의제도 글로벌 경제,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 위기 같은 정치 사회 이슈로도 논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포럼의 의제 설정이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포럼을 만든 슈바프 전 회장이 2024년 성추문과 인종 차별 등 여러 의혹으로 회장직에서 사퇴한 게 결정타였습니다.
그럼에도 해마다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1월 스위스의 작은 휴양지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미국과 유럽 간 무역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특별연설을 합니다.
그린란드 문제로 80년 이어진 나토 동맹이 최대 위기에 놓였다는 평가 속에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 세계의 시선이 또 한번 다보스를 향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박혜민 최정현/자료조사:권애림/그래픽:서수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트럼프 #다보스포럼 #스위스 #월드24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