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고추로 물든 서울광장…영양고추 축제 큰 인기 [전국네트워크]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경상북도 영양하면 고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영양군이 영양고추를 서울에서도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서울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청 앞 광장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햇빛을 받아 더 붉게 빛나는 고추 터널은 인기 포토존입니다.

매운 향이 가득한 판매 부스는 좋은 고추를 사려는 시민들로 붐빕니다.

경북 영양에서 수확한 품질 좋은 고추로, 추석을 앞두고 30% 싸게 내놨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복업 / 서울 은평구
"고추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3kg을 샀어요. 김장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러려고 샀습니다."

17회를 맞은 경북 영양 핫 페스티벌, 추석과 김장을 앞두고 고춧가루와 건고추가 많이 팔렸습니다.

올해는 영양고추의 매운맛을 담은 라면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오도창 / 경북 영양군수
"우리 영양고추는 정말 빛깔이 좋고 맛이 깊고 뒷맛이 깔끔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의 고추라고 자랑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은 15만 명, 무려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운 영양 고추가 도시와 지역 농가의 좋은 상생 모델이 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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