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구설수를 뿌렸던 한진家 조현아 현민 자매의 같은 삶,다른 길
Автор: 더재벌TV(홍성추의 재벌이야기)
Загружено: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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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성추입니다. 오늘은 재벌가 딸로서 온갖 구설수를 뿌렸던 한진그룹 3세 조현아 조현민 자매편을 살펴보겠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7월 ‘조승연’으로 개명했습니다.그러나 편의상 조현아로 부르겠습니다. 재벌가 딸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기도하고 스캔들로 일반인들의 눈살을 찌프린적은 있지만 이들 자매 만큼 메스컴의 조명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당시 사회분위기상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재벌가 집안의 치부를 그대로 노출 시켜 일반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한창 구설수에 오를 때는 자매간 우의가 돈독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완전히 갈라선 두 자매의 갈등원인과 현재의 위상을 짚어 봅니다.
한진그룹은 1945년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이 인천에서 트럭 2대를 가지고 운송업을 시작한게 효시입니다. 처음에는 미군 물자나 실어나는 등 영세한 사업자였지만 월남에 진출해 떼 돈을 벌면서 굴지의 재벌로 성장하게 됩니다. 월남전 특수를 누리게 된 것은 창업 회장의 동생인 조중건 전 한진그룹 부회장의 조력이 있었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통역장교를 했던 조중건 부회장은 미국에서 수송학을 공부할 정도로 이 분야 전문가였고 베트남 진출을 적극 권유해 한진을 돈 방석에 앉도록 했습니다. 베트남 특수가 한창일 때는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나 현대 정주영 회장도 조중훈 회장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사정할 정도였다고 합니다.그때 조 회장이 너무 뻣뻣하게 나와 다른 재벌 총수와의 관계도 껄끄럽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때 번돈으로 조 회장은 국영 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인수해 오늘의 수송재벌로 도약합니다.
조 회장은 슬하에 4아들을 뒀는데 살아있을 때 그룹을 분가했습니다. 항공분야는 장남인 조양호 회장, 조선 건설은 둘째인 조남호 회장에게.셋째인 남호에겐 해운을.막내인 조정호 회장에겐 금융을 맡겨 경영토록 했습니다. 창업 회장이 타계한 뒤에 각 형제들이 해당 사업을 맡아 독립했습니다. 셋째 남호씨는 일찍 요절하면서 그의 부인이 한진해운을 맡아 경영하다 결국 파산하고 맙니다. 대한항공을 맡은 조양호 회장은 승승장구하며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키웁니다.조양호 회장에겐 슬하에 1남 2녀를 뒀는데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이가 장녀 조현아씨와 막냇딸 조현민 현 한진미래전략 사장입니다.
1, '땅콩 회항'사건으로 재벌가의 치부를 노출했던 조현아의 실책과 성과
조양호 회장은 문재인 정권때 온갖 시련은 다 겪은 재벌 총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재벌들을 탐탁해 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권은 수많은 총수들을 수사하고 형무소에 보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양호 회장은 탈세와 변칙 증여 등 온갖 죄명을 씌워 검찰 수사와 국세청 조사를 받았지만 번번히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결국 조양호 회장은 2019년 지병으로 미국 병원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합니다.조 회장이 돌아가셨을 때 일부에선 문재인 정권이 한 기업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원통해 하기도 했습니다.조 회장이 검찰 수사나 국세청 조사를 심하게 받아도 여론의 동정을 받지 못한 것은 그 전에 일어난 큰 딸 조현아 당시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과 한창 조사를 받을 때 막냇딸이 일으킨 ‘물벼락 사건’의 영향도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땅콩 회항사건은 2014년 12월5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는 대항항공 여객기를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게이트로 돌아가도록 지시했다는 얘기가 한 언론에 폭로되면서 일파 만파를 일으킨 사건입니다. 이 비행기를 탔던 조현아 부사장은 접시위에 마카다미아 땅콩 봉지가 뜯어지지 않고 배달된 것을 보고 승무원에게 질책을 했고 사무장이 와서 사과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이륙장으로 가던 비행기를 게이트로 다시 돌렸다고 해서 재벌가의 갑질로 도하 언론에 도배가 되었던 것입니다.이후 조 부사장은 구속까지 이어졌다가 집행유예로 나왔고 다른 온갖 문제들을 언론이 잇따라 폭로하면서 재벌가 딸의 갑질 추태란 주홍글씨가 새겨지고 맙니다. 이때부터 조 부사장은 그룹의 어떤 직책도 받지 않고 은둔생활을 이어가다가 부친이 타계하고 잠시 그룹 경영에 나섰다가 다시 야인으로 돌아갑니다.
2,'물벼락'사건으로 자매의 갑질을 몰고 온 조현민의 애환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온갖 구설수들이 폭로 될 때 동생인 조현민 현 한진미래전략 사장은 언니 편을 들며 나중에 복수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조현민 사장은 한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며 재기발랄한 재벌가 딸의 역할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그러다 그녀가 구설수에 오른 것은 2018년 4월 한 언론이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폭로성 기사가 나오면서였습니다. 이 사건은 이른바 ‘물벼락 사건’으로 정치권까지 비화하면서 다시 한번 한진가의 갑질 행태와 온갖 추문들이 폭로되었습니다.
조현아 조현민 두 자매의 구설수는 재벌가 갑질의 전형이 되었으며 재벌들의 이미지 실추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건이 한창 지난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두 자매의 행태가 조금은 도를 넘은 점은 있지만 정말로 집안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 만큼 과한 것인가는 생각해 봤으면 하는 점도 있습니다. 당시 분위기와 언론의 확대 재생산이 이 사건을 키우지 않았나 하는 의견입니다.
어쨌든 조현아 현민 두 자매는 이 사건이후 그룹내 직책도 맡지 않고 칩거생활로 들어간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다 다시 언론에 등장한 것은 조양호 회장이 타계하고 그 상속 재산을 분할 받을 때와 경영권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였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생전에 어떻게 재산을 정리하겠다는 구획정리를 하지 않아 1남2녀의 자식들에게 균등하게 상속을 하게 됩니다. 장녀인 조현아씨는 한때 지주회사 격인 한진칼의 지분율이 6.49%에 달해 남동생인 조원태 회장과 불과 0.0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처분하고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생인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을 차지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이른바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의 손을 들어주고 그 펀드에 대량 매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의문은 왜 조현아씨가 조원태 회장에 반기를 들고 가족과 절연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조양호 회장의 생전에도 주식 지분율이 취약해 KCGI와 경영권 분쟁을 겪었는데 그 펀드와 손 잡았으니 뒷말이 안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현아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회장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주변에선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조원태 회장은 십수년전 말썽을 일으켜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부친인 조양호 회장이 생전에 후계자로 아들을 점지했다고 하나 누나인 조 부사장은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는 진단입니다.
사실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키기 전까지만해도 조 부사장은 한진그룹에서 잘 나가는 재벌가 딸이었습니다. 미국 코넬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해 대한항공에 취직한 그녀는 대한항공의 기내서비스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명품 기내식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한국 고유의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메뉴를 개발해 탑승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이러한 공로로 팩스 리더쉽 어워드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부친으로부터 인정 받았음은 물론입니다.특히 그녀는 대학의 전공을 살려 호텔 경영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후계 경영 과정에 각자 다른 길을 선택한 두 남매의 향후 결과는?
조양호 회장이 타계한뒤 칼호텔네트워크 등기이사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적이 있습니다.이때 재계에선 장남인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과 그룹 총괄을,장녀인 조현아씨는 호텔사업을,막냇딸인 조현민 사장은 관광부문 등 나머지 계열사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다 조현아씨가 전격적으로 이사직에서 사퇴하면서 그런 전망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호텔 경영권을 놓고 동생인 조원태 회장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그룹내 정통한 인사는 밝힌 적이 있습니다.이후 조현아씨는 가족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으며 조원태 회장과 대척점에 서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조현민 사장은 조원태 회장의 의견을 들어주며 그룹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씨는 한진 디지털플렛폼 사업 및 마케팅 총괄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내 중책을 맡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그녀는 LG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LG애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때 언니인 조현아 부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우애를 과시했던 자매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재벌가 딸로 태어나 온갖 구설수와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세인에 이름이 오르 내렸던 한진그룹 재벌 3세 조현아 조현민 자매의 같은 길 다른 선택에대해 살펴봤습니다. 동생의 경영행위를 인정치 않은 장녀 조현아씨는 대척점에 있는 강성부 펀드와 손 잡고 경영권을 흔들고 있고 동생인 조현민 사장은 오빠를 도와 경영권 지키기에 나서고 있는 형국입니다.한진그룹이 아시아나 항공을 어떤 형태로든 인수하려는 것도 어쩌면 이러한 경영권 수호를 위한 방편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난관을 잘 극복하는 길은 조원태 회장이 기업 경영을 잘해 주주와 일반 국민들에게 능력을 보여주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현아 #조현민 #재벌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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