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392. [금강경살림 020] 4-2. 무주상보시 - 스스로에 속지않는 무한공덕의 삶

Описание: #김경현_불교이야기 #금강경 #무주상보시
무주상보시 – 스스로에 속지않는 삶

생각틀을 깬 만큼 보임은 넓어지고
업의 관성 벗은 만큼 공덕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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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상(相)에 머무르지 않는 보시
조건없는 보시
티내지 않는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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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상보시에 숨은 큰 의미
상에 머물지 않아야
온전한 보시공덕이 이루어진다
한 보시에 숨은 무한공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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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相),
지각되는 인상(印象)

왜 상에 머물지 않아야 하는가
각자 집착하는 바대로 보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나의 현상에 보는 바가 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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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만든 금사자
도둑에겐 황금덩이, 예술가는 예술작품
상(相), 인상, 자기입장에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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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業)
인상 밑에 숨은 지난 의지작용들

업이 바라는 대로 보고 듣는다
업이 집착하는 대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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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생각하는 모든 것이 집착하는 바 그대로이다
인상 지각 판단근거 속에 업이 숨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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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相), 상상(相想)
대상에 대한 지각
보여지는 현상은 남이 보여주는 것
보고 있는 것은 내 업이 보고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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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相)에 머물지 말라
잘못된 외도들의 생각에 머물지 말라
내 생각의 틀을 깨고
내 행위의 관성에서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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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의 경계가 모름
알면 알수록 모름도 많아진다
모름이 많은만큼 살필 것도 더 많아진다
상(相)에 머무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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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相)에 머물지 말라
내 업에 속지 말라
내 생각에 속지 말라
내 생각의 전제를 살펴보라
조고각하(照顧脚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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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각하(看脚下), 조고각하(照顧脚下)
발끝을 살펴보라

지금 이 자리의 인연들을
한발짝 물러선 마음으로 보면
보이지 않았던 인연고리들이 보이고
같은 상황이 다른 결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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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진중 함시방(一微塵中 含十方)
한 티끌 속에
시방세계 인연이 다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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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상(相)에 머물지 않으면
눈 앞의 인연에서 전체를 본다
하나의 인연에서 무한공덕을 드러낸다

상(相)에 머물지 마라,
어제의 생각방식에 머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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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相), 습관적인 생각방식
스스로를 한계짓는 생각방식 행동방식
생각의 기존 틀을 넘으면
한 티끌에서
시방 허공보다 더 큰 공덕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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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행무주(妙行無住)
올바른 삶은 묘하고 옳아서
내 생각틀에도 남 생각틀에도 걸림이 없다
무한 공덕 인연들을 찾아내고 만든다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너와 나의 상(相)을 넘어
모두를 주고 모두를 받는 무한공덕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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