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감기는 인디 팝 발라드 | 또 다른 잘못된 만남 😊 인디의 담백한 팝의 리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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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소년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일렉기타를 가지고 놀던
50대 두아이의 아빠 입니다. 밴드를 하고 싶어 멜로디 허밍으로 노래를
만들고 수백번을 불러 보았습니다. 여건상 음악을 할 수 없었고
취미로 만들었던 곡들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무렵
물론 악보를 제대로 그릴 줄 몰라 가사와 코드
나만에 허접한 음표로 저장을 해두었고 그중 한 곡은 지인에게 부탁해서
결혼식 입장곡으로 와이프에게 선물한 곡이 머리속에서 멤돌던 나만의 음을
20년전 최초로 실현해보고 생활에 밀려나 잊고 살았습니다.

우연히 1년전 수노를 알게 되어 제 머리속에서 사라져가던 멜로디
기타리프 타브악보를 현실로 그려낼 수 있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오락거리입니다.

제 허밍 또는 박수, 기타 코드, 내가 그려놓은 허접한 타브악보를 녹음해서
올리면 제 머리속에 상상했던 음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벌써 30년전 멜로디들이다 보니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들었고
언제부터 음악적 취향이 잔나비, 카더가든등 담백한 인디밴드음악들
좋아하게 되어 내가 좋아했던 또는 내머리속에 있던 음들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미친듯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중 일부를 플레이리스트로 묶어서 올려 봅니다.
음량을 높이기 위해 마스터링은 뮤밋을 통해서 리마스터링 wav 파일로
만들어서 제 오디오에서 들어보니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직접 연주하는것과는 수준차이가
나지만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가 재미삼아 만들고 있으니 너무
악플을 삼가해주세요 아직도 사람이 연주하는것과 엔지니어링 하는것이
사람냄새가 있어 수노와 차이가 나는것 당연합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만들고 노래도 불러서 수노에 넣은 음악들이니
제 감성을 모두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