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안썼네?"…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고위층 딸 결혼식 논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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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агружено: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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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안썼네?"…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고위층 딸 결혼식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정치 고문인 알리 샴카니 소장이 딸 결혼식 영상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촬영된 영상에서 샴카니의 딸은 머리를 감싸는 히잡이 아닌 일반 면사포를 쓰고 어깨 등 상체 상당부분이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합니다.
해당 영상을 본 이란 시민들은 여성의 복장을 제한해 온 이란 당국의 히잡 의무화 조치를 언급하며, 이란의 전통적 관습을 어기고 호화롭게 서양식으로 딸의 결혼식을 치른 샴카니의 위선적 모습을 비판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신랑과 신부 아버지인 샴카니를 제외하면 영상 속 가족 행사에 여성만 참석해, 히잡을 쓰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란 당국이 여성들의 히잡 착용 감시를 위해 수도 테헤란에 도덕경찰 8만명을 새로 배치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시점에 이 영상이 공개되자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신정일치 체제가 되면서 여성의 히잡 착용을 법제화했지만, 히잡은 여성 인권 침해의 상징으로 비판받아왔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 착용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이란 도덕경찰에 체포돼 구금 중 의문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란 전역에선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란 당국은 이 시위를 서방 세력이 조장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해, 최소 500명이 숨지고 2만여명 체포됐습니다.
당시 이란 최고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던 샴카니는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샴카니는 지난 6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신태희
영상: 로이터·X @_jvd9·@CameronBehz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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