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기]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195일만에 중단... MBC와의 설전 이후 '가벽' 설치 /2022년 11월 21일(월)/KBS

Описание: 청와대를 나와 사상 최초의 '출퇴근 대통령'이 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1일 첫 출근길부터 기자들과 즉석 문답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취재진들이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은 전임 대통령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행보였습니다.
외부 일정으로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는 날이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최근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 기간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문답이 이뤄졌는데요. 대통령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도어스태핑 이후 195일만의 일입니다.
대변인실은 그 이유로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는데요.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난 18일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과 MBC 출입기자 간의 설전을 의미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어제(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는 기자들이 대통령 출근길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가벽이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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