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TV] 야구 한일전 | 20060424 KBS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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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일전 | 20060424 KBS방송
▶작가 : 윤정아
▶연출 : 김영, 남기석
▶출연자 : 김상현, 최동원, 김현구, 어우홍, 김응용, 구대성, 천일평, 한대화 등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2006 WBC''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을 이긴 기쁨보다 영원한 숙적 일본의 코를 납작 하게 해준 것에
더 열광한 국민들.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온 국민의 관심은 한일전에 쏟아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한일전에 열광을 하는가!

지난 역사 속, 수없이 치러졌던 한일전을 다시 보며 한국과 일본의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되짚어본다.


▣ 역사속의 야구 한일전

1963년 서울 동대문 운동장은 때 아닌 열기에 휩싸였는데!

사람들은 ‘일본타도’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경기장으로 들어섰고, 한일전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다부졌다. 일제 치하에서 벗어 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국민들의 반일 감정은 극에 달아있었다. 국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한국은 일본에 대승을 거뒀고 한국 대표팀이 처음 일본을 이긴 것을 축하하며
서울시청을 주최로 동대문운동장에 야간 조명 시설이 설치되었다.

야구 한일전 역사를 새롭게 시작한 그날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세기의 명승부,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한일 라이벌전 중 모든 사람들이 입 모아 얘기하는 ‘세기의 명승부’가 있다

바로 82년도에 서울 잠실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바로 그것.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바로
한일 결승전이었는데... 우승컵이 걸린 경기라는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유독 이 경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경기가 있기 전 시작된 일본의 교과서
왜곡 파문 때문. 반일 감정은 극에 달했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 탓에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도 남달랐다는데... 컬러TV가 불티나게 팔리고 경기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모은 한일전, 그 뜨거웠던 열기의 현장 속으로~


▣ 한국과 일본 그 애증의 역사

한일전이 있는 날이면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 되어 응원을 한다.
이에 반해 한일전을 다른 나라 경기와 다르지 않게 생각하는 일본! 같은 경기를 두고
왜 이렇게 한국과 일본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걸까?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아일랜드와 영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한일 관계를 되짚어 보고,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그 애증의 역사 속으로 들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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