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원인과 대비책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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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하루 종일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 심했죠.

[앵커]
맞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과 대비책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이 지금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뿌옇습니다, 온통. 오늘 어느 정도 심했던 겁니까?

[김승배]
우리가 입자가 큰 미세먼지 또 입자가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 이렇게 구분을 하는데 특히 건강에 좋지 않은 게 초미세먼지거든요. 2013년도에 WMO가 암유발인자다 이렇게 발언했기 때문에. 그런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심할 때 약 120마이크로그램 정도 됐었습니다, 시간당. 그러니까 매우 농도가 높은 거죠. 우리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리는 기준이 75마이크로그램 이상이거든요. 거의 주의보 기준의 2배나 되는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서 제가 오늘 낮에 밖에 나가니 눈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앵커]
지금 지도에 빨간색으로 된 곳이 심했던 곳이겠죠.

[김승배]
특히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이 높았습니다. 또 이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앵커]
이렇게 나빴던 이유가 있을까요? 혹시 중국 때문인가요?

[김승배]
우리나라가 편서풍 지역이기 때문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공기가 이동하고 있거든요. 이건 숙명적인 거죠. 갑자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은 날씨 탓입니다. 그러니까 바람이 불지 않고 한반도 주변에서 공기가 정체하거든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늘 전기 만들기 위한 화력발전 또 공장지대. 이 공장에서 나오는 산업 분야가 41%의 미세먼지 농도를 차지하거든요. 그다음에 자동차 분야, 수송 분야. 또 우리가 공사장이나 생활 부분에서 나오는데 저는 이론적으로 1년 12달 여기에서 나오는 양은 같다고 가정합니다.

문제는 날씨 때문에 그 미세먼지들을 흐트려버린 때에는 우리가 못 느끼는 거고 이번처럼 갇혀버리면 자체 발생하는 것 플러스 또 오늘은 바람이 남쪽에서 부는 게 아니고 서쪽에서 불었거든요. 북쪽에서 분 게 아니고 정확히 서쪽에서 불었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가 중국에서 오는 게. 또 빠지면 괜찮은데 그대로 갇혔다 이거죠.

[앵커]
그러면 바람으로 보면 서쪽이나 남서쪽에서 불 때 중국 게 많이 건너오는 모양이군요?

[김승배]
그렇죠. 북서쪽에서 부는 때에는 공장지대가 아닌데 그때는 또 위험한 게 하나 있습니다. 몽골 지방의 황사. 그러나 우리가 황사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기 때문에 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관심이 있는 거죠.

[앵커]
수도권 충북에는 8개월 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동이 됐는데 어떻게 해야 됩니까? 뭘 따라가야 되는 겁니까?

[김승배]
그렇습니다. 지난 3월달에 서울, 수도권에서 일주일 동안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지 않았습니까? 그때 정부가 긴급대책을 마련했는데 국가기후환경회의기구를 조성해서 지난 5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줄일 것인가 고민하며 대안을 내놨는데. 계절제, 계절 12월, 1월, 2월, 3월 4개월 동안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도 난방을 하는 데고 우리나라 공기 기상 조건도 비가 자주 오지 않는 때고 또 찬바람이 불면서 추위가 몰아닥칠 때는 삼한, 그때는 좀 괜찮은데 사온, 온화한 성질에는 어김없이 오늘 낮 최고기온이 서울이 10도까지 올라갔거든요. 이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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