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Beethoven) 9번 교향곡 합창! 손열음 예술감독이 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을 소개합니다.

Описание: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0 평창대관령음악제!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음악제를 위해 손열음 예술감독이
진심을 담아 각 공연의 타이틀에 대한 설명을 직접 전합니다:)

#1. Be hold! 보라!
: 개막공연에서 연주될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입니다.
가장 전인류적으로 사랑받는 베토벤의 교향곡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선언하고, 선포하는 작곡가 베토벤이라면 자신의 9번 교향곡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소개했을까요?
'보라!', 이번 2020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개막 공연의 타이틀은 그렇게 정해졌습니다.
This year's festival will open with Beethoven's Symphony No.9, "Choral".
I would say this "Choral symphony" is probably the most universally loved by humankind.
How would the composer Beethoven declare and proclaim his ninth symphony to people?
'Be hold!', that's how the title of this concert came about.

#2. Echo 메아리!
: 이번 공연은 메아리라는 제목으로 만들었습니다.
베토벤이 자연의 소리와 울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전원교향곡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자연의 소리를 서라운드 형태로 여러분들께 전달드리기 위하여
보다 특별한 공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This concert is named "Echo".
Beethoven's Symphony No.6 "Pastoral" which is inspired from nature will be played.
So in particular, in order to convey the sound of nature to you in surround form
the orchestra will be performed in a more special space.

#3. End& 끝, 그리고
: 청각장애를 일생 동안 앓았던 베토벤이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짐작해보며 그린 공연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지금 우리의 현실과도 비슷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독특한 음악회라고 생각합니다.
This is a performance drawn by guessing what the life of Beethoven, who suffered from
hearing impairment in his entire life, would have lived. I think it's a unique concert where you can
indirectly experience something that is invisible to our present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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