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 국산슈팅 R샤크 원코인

Описание: 고전 오락실 슈팅게임인 R샤크입니다.

불모지인 오락실에서 국산게임을 만들었던 두용의 95년작 슈팅게임 R샤크입니다.

두용의 후반기에 제작한 게임에 속하는 게임으로
여전히 캐릭터같은 부분에서는 표절의 기운이 느껴지지만
그동안 쌓인 노하우들 덕에 몇년전들의 게임들보다
훨씬 훌륭한 만듬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이나 그래픽 같은 기본기부터
많이 탄탄해진 모습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화면 스크롤시의 탄 판정문제나
오묘한 아이템 획득 판정등 허술한 부분이 보이지만,
이 당시 이 정도 오락실 슈팅 게임을 만들 수 있었던 국내회사는
두용이 유일했을 것입니다.

게임은 정면탄과 유도미사일이 발사되는 1번무기
레이저타입의 정면 연사형 2번무기
발사에 딜레이가 있는 미사일형 3번무기가 존재하는데

게임내에서 이동속도가 어느 정도 빨라야 유리한 타입의 게임이라
보통 슈팅에서 많이 애용되는 범위 커버가 가능한 타입에 해당하는
1번보다도 2번의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3번은 데미지 자체는 2번보다도 높지만,
탄이 도달할때까지의 딜레이때문에 다루기가 매우 힘듭니다.

또한 R샤크는 특이한 보너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게임 종료시 봄버 1발당 5000점,
득점 아이템 하나당 2500점으로 계산해서 10만점이 넘으면
보너스를 1대 획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용 게임의 시스템상 봄버는 3개이상 보유하기 힘들고
득점 아이템을 최고 스피드일때의 스피드 아이템이나
최대 파워일때 같은 종류의 무기를 얻을때만 얻어지는데
스테이지에 나오는 것을 모두 얻어도 보통 10만 근처도 안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특이한 시스템과 약간의 버그성 플레이로
10만점 달성이 가능한데,
봄버 사용중 미티어(?)가 장비되어 있을때는 자신이 쓰는 무기이외의
무기 번호를 획득해도 점수 아이템으로 인정되고
아이템을 겹쳐서 먹을시 아이템이 여러개 입수되는 것을 이용해서
봄버로 아이템이 많이 나올때 아이템을 잔뜩 먹어서
고득점을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단 요령만 알면 실행하는건 쉽지만,
아이템이 중첩되어서 먹어지는건 정확한 시스템을 몰라
들쭉날쭉하게 먹어지는 난점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