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손가락 붓고 아플때? 통증 원인 초음파검사 PDRN주사치료

Описание: 엄지 손가락이 아프고 물건을 잡기 힘들다면

강남연세신통의원 이경진 원장 칼럼

손가락 중에서도 엄지는 손의 절반 기능을 담당한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
컵을 들거나 병뚜껑을 열고 젓가락을 쥐는 모든 순간에 엄지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 때문에 엄지 아래쪽에 통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해진다.

최근 통증의학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엄지 밑이 아프고 물건을 잡기 힘들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개 엄지 수근중수관절염이 원인이다.

---## 수근중수관절염이란

엄지손가락의 기저부에 있는 작은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이 부위는 엄지와 손목뼈가 만나는 곳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회전과 굴곡, 신전 등 다양한 움직임을 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연골이 닳고 관절 주위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통증과 염증, 그리고 관절의 변형이 나타난다.

---## 발생 원인

첫째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마모되는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둘째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나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준다.
주부, 요리사, 미용사, 재봉사처럼 손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 많다.
셋째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대가 약해지는 중년 여성에게 흔하다.
넷째 손목이 불안정하면 하중이 엄지 기저부에 집중되어 관절 손상이 빨라진다.

---## 대표 증상

물건을 쥐거나 병뚜껑을 돌릴 때 엄지 밑이 찌릿하게 아프다.
손가락 아래쪽이 붓고 만지면 통증이 있으며
손을 자주 쓰면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줄어든다.
심한 경우 관절이 휘거나 돌출되어 손 모양이 변형된다.
통증이 손목 전체로 퍼지기도 한다.

---## 초음파 검사에서 보이는 변화

초음파로 보면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연골이 얇아진 모습이 보인다.
관절 주변에는 부종과 염증으로 인한 액체가 차 있고
활액막이 두꺼워진 상태로 관찰된다.
또 염증 부위에는 혈류가 증가하며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명확히 드러난다.
이 검사는 빠르고 정확하며 즉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초음파 가이드 PTLD 주사치료

PTLD 주사는 PDRN과 저용량 스테로이드, 리도카인, 성장 인자 성분을 조합한 치료다.
초음파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관절 안과 인대 주위에 정확히 주입한다.

이 주사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부종이 줄어들고 관절 움직임이 부드러워지며
스테로이드 단독 주사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오래간다.

---## 잘 발생하는 경우

중년 여성에게 특히 많으며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골프, 테니스, 탁구처럼 손목을 회전시키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 예방법

손가락 스트레칭과 손목 돌리기 운동을 꾸준히 한다.
통증이 있을 때는 엄지를 보호하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비트는 동작은 최대한 피한다.
온찜질로 혈류를 개선하고 필요할 때 가벼운 마사지를 해준다.
무엇보다 초기 통증이 있을 때 초음파로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마무리

엄지는 작지만 손 기능의 중심이다.
이 부위의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넘기면
관절이 변형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초기에 초음파 진단과 PTLD 주사치료를 시행하면
비수술적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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