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프로덕션

삼부프로덕션은 과거 1980년대
동양비디오,대영팬더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을 상당수
비디오테이프로 출시한 회사이다.

1982년에 박평화 창업주가 설립해
문화공보부로부터 등록번호 제47호를
부여받아 비디오 사업 인가를 받았고,
초기에는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 날개의 대결] 등 김청기 감독의
작품들을 비디오로 내다가
1980년대 중반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수입했다.

1989년부터 정우시네마와 협력해
영화도 많이 수입해 냈는데 호러물,
액션물, 홍콩 무협, 한국 영화같이
다양한 장르를 비디오로 많이 냈다.

삼부프로덕션은 이후 영화 배급
이외에도 주식, 스포츠,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물 제작에도
손을 뻗치고 1995년에는
한시네마타운 이라는 상표로
저예산 에로틱 비디오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삼부프로덕션은
1994년 말에 회사가 부도났고,
1995년 12월 31일에 폐업되었다.

우리 삼부프로덕션 채널은
한국 비디오 업계의 선두 주자였던
삼부프로덕션의 정신을 계승하여
극장 개봉작품이나 고전 명화들이
아닌 비디오로 바로 출시되거나
극장에서 개봉하지 못한 이름있는
언더그라운드의 좋은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하려고 한다.